[마감시황] 국내 증시, 장중 등락 끝에 0.2%대 하락 마감
2024-04-23 15:48
"중동 지정학 리스크 진정, 환율 변동성 완화… 보합권 속에서 장중 관망심리 유입에 방향성 탐색"
23일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외국인 순매도 영향에 0.2%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42포인트(0.24%) 내린 2623.0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1포인트(0.10%) 오른 2632.15에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오후 2시께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17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85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8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4%) 내린 845.4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포인트(0.36%) 오른 848.88에 출발했지만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8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5억원, 2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진정되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 완화, 관망심리 유입에 방향성을 탐색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면서 "전일에 이어 보험, 금융업 등 밸류업 업종 모멘텀이 유효한 가운데 최근 강세를 이어가던 음식료품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