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
2024-04-22 22:12
경기 성남시는 22일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이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을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롭 피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향서 교환이 진행됐다.
의향서는 △성남시와 풀턴 카운티 간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민간 교류 확장을 위한 양 도시 행정 주체들 간 협력 프로젝트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 도시의 우호 및 교류 협약은 추후 교류 사업 내용을 구체화한 뒤 공식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련된 간담회 자리에서 신상진 시장과 롭 피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은 우호 교류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 핵심인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는 성남시와 풀턴카운티 간의 협력이 이뤄진다면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는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해 5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있고, 올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CES 2024)에 성남관을 단독관으로 개관해 운영했다”고 했다.
풀턴은 주도인 애틀랜타 등 15개 행정구역으로 구성된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다.
CNN, 델타항공, 코카콜라 등 대기업이 위치한 경제 중심지다. 인구 1100만여 명의 조지아주는 이민자 유입 등으로 미국 내에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주 중의 하나다.
한편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