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 전천축제 대비 안전점검 실시

2024-04-21 15:02
현장 점검 통해 위험요소 확인 및 안전사고 예방점검

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완쪽 두번째)이 전천축제를 앞두고 전천항 일원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
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지난 19일, 전천축제를 앞두고 전천항 일원에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축제 기간 중 처음으로 시행하는 '페달카약 무료체험 행사'에 대한 현장 확인을 통해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유 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동해시 관계자들에게 푼툰설치, 체험자의 구명조끼 착용 및 구조요원 배치 등 기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또한, 전천항 레저 활동 보트(출입항) 슬립웨이를 찾아 개인 수상레저 활동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당부와 함께 위험 방파제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전천축제 기간 동안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축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 관계자들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
이와 더불어,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4월 20일 삼척 맹방해변 해상에서 이안제 작업 중이던 예인선 A호(57톤, 승선원 2명)가 좌초되었으나, 승선원 2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안제란 해안선과 떨어진 해면측에 해안선과 평행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해변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 2척,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동해해경은 현장에 도착한 후, 좌초된 A호에 등선하여 파공부위와 침수상태 등을 확인하고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예인구조선 B호(53톤)가 A호를 사고현장에서 이탈시켰고, A호는 자력으로 삼척 한재밑 제작장으로 입항했다.
 
좌초된 A호에 승선한 승선원들은 건강상 이상이 없으며, 동해해경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작업 및 운항 시 암초, 갯바위 등 지형지물과 주변 환경을 주시해야 좌초·충돌 등의 해양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해상에서 작업 시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