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금리인상 가능성에 1.29% 하락 출발
2024-04-19 09:09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 대거 약세
금리인상 가능성에 코스피가 19일 급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64포인트(1.16%) 내린 2604.06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34.01포인트(1.29%) 내린 2600.69에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 나스닥지수는 81.87포인트(0.52%) 하락한 1만5601.5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는 다소 위축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1.52%), 기아(0.89%)만 상승세다.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2.91%), LG에너지솔루션(-1.59%), 삼성바이오로직스(-1.01%), 셀트리온(-1.41%), POSCO홀딩스(-1.20%) 등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87%) 홀로 오름세다. 전기전자(-1.46%), 유통업(-1.16%), 의약품(-1.12%), 운수창고(-1.07%), 기계(-0.92%)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32포인트(0.74%) 낮은 649.5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66%) 내린 849.99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0억원, 1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1.53%), HLB(-1.54%), 엔켐(-2.22%), 리노공업(-1.30%), 셀트리온제약(-2.18%), 이오테크닉스(-4.07%) 등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0.94%), 금속(0.76%), 기타제조(0.56%) 등이 강세고 반도체(-2.69%), IT하드웨어(-1.92%), 비금속(-1.47%), 일반전기전자(-1.29%), 제약(-1.22%) 등 대다수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