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무총리 추천한다면 이재오"
2024-04-18 20:24
야권서 국무총리 후보로 특정 여권 인사 첫 거명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저한테 (국무총리를) 추천하라고 하면, 여당 내에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4·10 총선 전남 완도·해남·진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박 전 원장은 이날 YTN에 출연해 “이명박 정부 때 이재오 당시 정무장관이 저에게 와서 ‘야당에서 총리를 추천해보라’고 해서 김황식 당시 감사원장을 추천해 성공적인 총리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권에서 국무총리 후보로 특정 여권 인사를 거명한 것은 박 전 원장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