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내달 日 닛케이포럼 연사로

2024-04-18 18:12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에 연사로 나선다. 

18일 일본 닛케이에 따르면 최 회장은 5월 23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닛케이포럼에 참가한다. 이 포럼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여 경영 최신 동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올해 니케이포럼에 참여하는 한국인은 최 회장 이외에도 박철희 국립외교원 원장, 장완석 아세안 동아시아 경제연구소(ERIA) 이코노미스트 등이 있다.

최 회장이 닛케이포럼 연사로 나서는 건 6년 만이다. 2018년 국내 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최 회장이 이번 포럼에서 그간 제안해 온 한일경제협력체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최 회장은 작년 1월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분열이 불러온 글로벌 경제 블록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일경제협력체를 제안한 바 있다.
 
2024년 닛케이포럼 연사 목록 [사진=닛케이 웹사이트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