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모태솔로 19기 다 모였다...방송 후 '확' 달라진 모습
2024-04-18 11:20
'나는 솔로'는 19기 모태솔로 특집 출연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커플이 한 쌍도 탄생하지 않은 가운데, 촬영이 끝나고 약 4개월이 흐른 최근에 이들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먼저 솔로나라를 다시 찾은 차량에서는 상철(가명)과 옥순이 함께 내렸다. 두 사람은 촬영 종료 12일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상철은 "34년 동안 남들처럼 평범하게 연애하는 행복을 못 느꼈는데, 요즘 너무 행복하다"며 "제 첫 연애가 마지막 연애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방송 후 '나는 솔로' 라이브 방송에서 영철은 "5박 6일 동안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한국과 브라질 축구 이후로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른 사람 몇몇에게도 '나는 솔로' 나가보라고 밀고 있다. 도와주셨던 분들에게도 감사하고 많이 알아봐주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식은 "이래저래 욕도 많이 먹고 안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막상 끝난다고 하니 시원섭섭하다"며 인사했다. 출연자들은 "김남길"을 외치며 달라진 그의 외모를 칭찬했다.
영자는 "두 달간의 방송 기간 동안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 지금 이 자리에 다함께 앉아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이번 라이브 방송도 끝까지 재밌게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방송에서 영자의 헤어와 의상 등을 지적하며 '꼰대' 면모를 보여줬던 영수는 이날 보라색 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그는 "고장난 AI 19기 영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예쁘다"는 칭찬을 들은 현숙은 "빠르면 빠르고 느리면 느린 시간인데 시원섭섭하고 아쉽다. 욕을 많이 먹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좋아해줘 감사하다. 날 내보낸 그분께서도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호는 "머리를 내리란 소리를 많이 들어서 내리고 왔다. 고집불통인 게 있었는데 주변의 말을 잘 들어보겠다"며 "방송 끝나고 조금 바쁘기도 했고 근황이라고 할 만한 건 운동을 열심히 했고 배가 조금 들어갔다. 바꿀 수 있는 건 조금씩 바꾸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안경을 벗은 광수는 "자기 연애는 못하는 남의 연애 전문가다. 데이트하랬더니 감자탕집 가는, 데이트 끝날 때마다 눈물 흘리는 광수다. 내가 한 행동에 비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5박 6일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영숙은 "저희와 함께 한 주 한 주 호흡하고 몰입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좋은 말씀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매주 힘 받고 잘 버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