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돕는다

2024-04-16 14:22

카카오가 1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카카오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지역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단골거리'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카카오의 서비스 활용법을 교육하고 지원해준다. 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 측은 "재작년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소통을 지원해온 '단골시장' 사업이 호응을 얻어 지역상권 상점가까지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골거리는 오는 22일부터 광주광역시 충장로 상권가, 경북 안동시 원도심 상권 등 전국 8개 주요 지역 상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카카오 직원과 전문 지도자가 직접 방문해 지역상권 상점가에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맵 매장관리, 톡스토어 등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1:1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소상공인에게는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30만원을 제공한다. 대면 매장용 홍보물과 상점가 방문자 대상 홍보 이벤트도 함께 지원한다. 카카오페이 신규가맹 시 카카오페이머니 수수료 최초 3개월 무료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