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2024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신청 결과 발표

2024-04-16 14:16
초등학교 327교, 중학교 144교, 전체 92.72% 신청
신속한 현장 대응 훈련으로 식중독 확산 조기 차단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학교 신청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4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기본 계획을 안내하고 평가 참여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전체 508교 중 471교(초등학교 327교, 중학교 144교)가 신청해 학교 신청률이 92.72%로 전년도 대비 2.92%p 증가했고, 학생은 57653명이 신청해 학생 신청률이 79.90%로 전년도 대비 5.27%p 증가했다.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영역의 국어, 수학, 영어 과목 평가와 △비교과 영역의 학습 심리·정서 진단을 병행 실시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은 7월 3일, 중학교 1~3학년은 7월 10일에 각각 평가를 실시하고, 8월 4주에 개별 학생의 인지적, 비인지적 진단 결과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학습 심리·정서 진단 검사로 학생의 학습 저해 요인을 파악해 종합적인 결과를 진단하고자 하며 학습 심리·정서 진단 결과지 활용을 돕고자 학부모 및 교사 대상 권역별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홍명표 미래학력담당관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신청률은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필요성에 대한 방증이고, 도내 학교에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로 학생의 성취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상세 정보를 제공해 기초 학력 신장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속한 현장 대응 훈련으로 식중독 확산 조기 차단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횡성 성북초등학교에서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 강화와 확산 방지를 위한 ‘2024년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식중독 발생 상황에서 신속보고, 유증상자 파악, 유관기관 전파 등 식중독 대응체계를 관리하고 점검하기 위해 실시되며 도교육청을 비롯한 서울식약청, 강원특별자치도청, 횡성군, 횡성교육지원청, 학교 식중독 관련 업무 담당자가 참여한다.

식중독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후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신속 보고와 환경 검체(보존식·조리도구) 및 인체 검체 채취 등 역학 조사를 위한 현장 훈련을 진행한다. 더불어 유증상 학생에 대한 모니터링 등 식중독 사후 조치 방안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모색한다.

최영일 교육지원과장은 “식중독 발생 시 초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며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