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관광캐릭터 '망상이',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 받아

2024-04-16 13:50
제1회 해별이와 친구들 최고의 캐릭터 투표결과 1등 망상이 618표(32.9%)

지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기간 중 설치된 동해시 대표 관광캐릭터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는 지난해 개발한 대표 관광캐릭터 중 최근 망상해수욕장을 캐릭터화한 '망상이'가 최고의 관광캐릭터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관광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상품 개발에 따른 방향성을 정립하고, 시민 및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기간 중 1878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최고의 관광캐릭터 투표를 진행했다.
 
망상이가 618표를 받아 1위에 선정되었으며, 해별이(427표), 무별이(344표), 푸파(282표), 추암이(185표)가 그 뒤를 이었다. 망상이는 망상해수욕장을 풍선과 하트를 활용하여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형상화되었으며, 많은 어린이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는 동해시 관광캐릭터인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 상품을 처음 선보였으며, 판매 및 할인 이벤트를 병행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과 외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스킹테이프, 해별이 볼펜, 미니달력 메모지, 엽서, 캐릭터 열쇠고리, 캐릭터 인형, 양말, 텀블러, 미니캐리어, 섬유 스프레이, 디퓨저(2종) 등 다양한 종류의 굿즈가 저렴하게 판매되었으며, 이벤트 기간 동안 총 21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현재 시는 신규 굿즈 상품을 개발 중이며, 망상과 추암관광안내소에서 굿즈를 판매하는 등 동해시 인지도 및 브랜드 제고를 위한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 참여 등 관광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관광캐릭터를 적극 활용하여 대내외로 동해시 관광지를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