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에 참여하는 골목상점이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자체 팜플렛을 제작해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등 금융감독원에서 선정한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유용한 사이트’ 8곳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은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해당 팜플렛을 나눠주며 ‘금융사기 피해예방 지킴이’로 활동한다.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은 개인정보가 노출됐을 때 신규 계좌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을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으로 개인정보가 새나가거나 신분증을 분실한 경우 해당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노출자’로 등록시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 정보가 바로 전파된다.

‘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통된 전화, 인터넷, 유료방송 등 가입 현황을 실시간 제공한다. 또한 가입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타인이 명의를 도용해 신규가입, 명의변경을 하지 못하도록 사전조치를 취할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금융사기 피해예방 지킴이’ 1호점 탄생 이후 불과 100일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피해예방 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