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바다학교 참여 학생 격려…"바다의 마음 함께 읽는 시간 되길"

2024-04-12 17:19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5기 입교식 개최
학부모 정책지원단·놀이교육지원단 위촉

도성훈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2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5기 입교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참여 교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는 배를 타고 바다의 생태환경과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해양생태교육으로 2023년 총 4기수를 운영했다.

올해는 5기 덕적도(4월)를 시작으로 △6기 대이작도(5월) △7기 자월도(6월) △8기 연평도(7월)에서 바다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바다학교 5기에는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 학생 120명, 연수중학교 학생 23명을 포함해 해양교육활동가, 안전요원 등 총 2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인천지방검찰청을 비롯한 범죄예방협의회 위원들이 동승해 범죄예방교육에 해양생태교육을 활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바다학교와 읽기, 걷기, 쓰기 읽걷쓰를 결합해서 섬과 바다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며 “섬을 방문해서 섬의 자연을 읽고, 섬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또 함께 갔던 친구들과 선생님의 마음, 바다의 마음, 이런 모든 마음을 함께 읽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학교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4차례에 걸쳐 800여 명이 무사히 섬을 다녀갔다”며 “안전한 교육을 위해 함께하신 해양경찰청, 네이처링을 비롯한 시민단체 등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학부모 정책지원단·놀이교육지원단 위촉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동과 놀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부모 인천정책지원단과 놀이교육지원단 109명을 12일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학부모 인천정책지원단은 모니터단, 영상제작단, 자치활동지원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학부모 학교 참여, 학부모 자치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하고, 학부모와의 소통·공감으로 인천교육을 함께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학부모 놀이교육지원단은 2017년 구성된 이래, 학교로 찾아가는 놀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학부모가 놀이지원단으로 함께 활동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더 나은 미래교육과 학생성공시대를 위해 학부모님의 주체적 참여와 응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을 학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