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남양주지회와 청년 가구 중개보수료 감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주광덕 시장과 권상범 지회장은 이런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는 올해 '지역 청년 자립 기반 구축'이란 목표로 중개보수료 감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사업의 실효성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지정된 중개사무소에서 관내 1인 청년 가구 또는 청년 세대주 가구가 전용면적 50㎡ 이하 부동산을 전세 보증금 또는 월세 환산보증금 1억원 이하로 계약하면 중개보수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지정 중개사무소를 방문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 누구나 부동산 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주 시장은 협약식에서 "취업·주거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중개보수료 감면과 재능 기부를 통해 희망을 나눠주는 지회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시도 앞으로 청년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지역 기업의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해 제조물 책임(PL)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조물 책임 보험은 생산·유통 과정에서 제품 결함으로 소비자와 제3자의 신체 또는 재산에 손해를 입혔을 때 제조물을 생산 판매자가 부담해야 하는 손해배상금과 사고처리 비용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시는 보험 가입 계약 건당 보험료의 50%, 기업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를 통해 보험을 가입한 경우 일반 보험사 대비 최대 25%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지원 대상은 남양주에  본사·공장·지점을 두고, 공업생산물, 농축수산 가공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남양주시는 오는 19일까지 '청년 드론 분야 취업 교육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미취업·미창업 19~39세 청년이다.

일반인 10명과 취약계층 3명 등 13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30일부터 남양주드론항공센터에서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 조종자 1종 자격증 교육으로 진행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항공 방제, 드론 교관·강사, 항공 촬영 중 선택 수강을 통해 직업 교육도 받게 된다.

교육비는 총 220만원이다.

일반인은 교육비를 선지불한 뒤 자격증을 취득하면 70%인 134만원을 지원받는다. 취약계층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