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법인 참인, '납세자 중심' 장일현 전 부산국세청장이 이끈다
2024-04-12 09:52
장 세무사 "현직에서 익힌 노하우…납세자 권익 보호 앞장서겠다"
장일현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난 4일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 세무법인 참인 서울사무소 대표세무사로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세무사는 참다운 사람(人)들이 참다운 인연(因)을 위해 참다운 매력(Charming)을 뽐낸다는 세무법인 참인의 경영 이념을 가치로 내걸었다.
지난 37년간 공직 생활을 통해 얻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소통·공감’으로 납세자 중심 세정지원·성장 조직 조성
지난 1987년 8급 특별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한 장 세무사는 각별한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세무공직에 임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장 세무사는 국세공무원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함은 물론, 납세자들의 세정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서민생활을 지원하는 분야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독보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국세청에 재직할 당시 카카오톡 등 모바일 바로신청과 손택스를 이용한 비대면 신청수단 확충 등으로 저소득 가구의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에 대한 편의를 개선했다.
또 취업후 학자금 상환자의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근로장려금 반기신청제도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연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피해 사업자는 물론 영세 자영업자 등에 대한 납부기한 연장과 예정고지 제외, 환급금 조기 지급 확대 등을 통해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 복지세정 구현에 힘썼다.
그 배경엔 소통과 공감이 있었다. 장 세무사는 현장에서 청취한 애로사항 등을 세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예컨대 경제단체, 소상공인 등과의 세정간담회를 통해 세무애로사항을 듣고 납세자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 신고·납기연장 및 압류·매각유예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동시에 장 세무사는 직원들의 복지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청사 내 보안 사각지대를 없애고 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했으며 의견 수집·건의 체계 구축, 명확한 업무 지침을 마련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했다고 평가된다.
한 국세청 관계자는 “장 세무사는 세무공무원 시절 동안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국세행정 역량 강화에 기여했던 인물”이라며 “배려하는 마음과 친화력으로 조직 내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다”고 말했다.
◆ 국세행정 전반의 경험·지식…악의적 탈세자 엄정 대응
무엇보다 장 세무사는 국제조사관리과장, 역외탈세정보담당관 등을 거쳐 부산지방국세청장에 이르기까지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 지식을 쌓은 배테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 세무사는 악의적 탈세자와 불성실신고 혐의자에겐 엄격한 잣대를 세워 공정과세 구현에 힘쓴 인물로 평가된다.
일례로 체납추적 전담반을 확대 운영하면서 사치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상습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 환수했다.
사주일가의 변칙적 탈세와 다국적기업의 지능적 역외탈세를 엄단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민생침해 탈루에 강력히 대응하기도 했다.
불성실신고 혐의자에 대한 엄정한 검증도 실시했다. 빅데이터 분석·현장정보·조사사례 등을 활용해 세원관리 취약 분야를 중점 관리했고 신종 탈루유형을 발굴하는 등 신고 성실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다년간의 국제협력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역외탈세 유형 등을 상시 파악해 역외탈세대응 업무를 개선하는 데 이바지했다. 역외정보교육 내실화, 정보전략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외정보인력 확대 및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썼다.
장 세무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며 “고객의 납세 권리를 보호하고 국세행정의 발전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무법인 참인은 민우세무법인, 성현회계법인 및 법무법인 가온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심도있고, 폭넓은 업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참인은 장 세무사가 부산지방국세청장 시기 인연을 맺은 주맹식 세무사(전 울산세무서장 등 역임), 임경택 세무사(전 울산·창원 세무서장 등 역임), 정호원 세무사가 각각 제주, 부산, 센텀 사무소 대표세무사로 함께한다.
■ 장일현 세무사는?
▲1966년생 ▲서울 ▲환일고 ▲국립세무대학(5기) ▲한국방송통신대(경영) ▲일본 요꼬하마국립대 대학원(경제법학석사) ▲제주세무서장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방대 학교 파견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전(前) 부산지방국세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