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올해 성장세·안정성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2024-04-11 16:58
3년 연속 최대 실적…사법 리스크에 빛 바래

아난티 CI [이미지=아난티]
아난티는 올해 경영방침인 성장 동력 강화에 속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아난티 앳 강남, 빌라쥬 드 아난티와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 등 3개의 호텔이 올해 처음으로 온전하게 연간 운영됨에 따라 호텔 운영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외 브랜드 파트너사 발굴로 충성 고객층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4월 오픈한 ‘이터널저니 온라인 몰’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난티는 2023년 매출(연결 기준) 8973억원, 영업이익 267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132% 증가했다.
 
이는 아난티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이다. 아난티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 매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아난티는 3년 연속 독보적인 성장세와 최고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시장에서 사법 리스크 우려로 인해 저평가를 받아왔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아난티와 삼성생명 간의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제기된 횡령 및 배임 의혹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결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아난티 이만규 대표이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아난티 관계자는 “지난해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사법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시장에서 아난티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다”며 “아난티의 불확실성이 완벽하게 해소된 만큼 올해 기존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안정성까지 모두 잡으면서 유니크한 아난티 만의 스타일을 더욱 확고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