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26일 개막
2024-04-11 14:27
'친환경 주제…산나물 미디어아트·피크닉존도 운영'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오는 26~28일 사흘간 양평 용문산 관광단지에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레츠 고(Let’s GO) 그린 온니(Green Only) 양평 산나물'이란 주제의 친환경 콘셉트로 열린다.
주제에 맞게 축제장 먹거리 부스에서 다회용 식기를 사용한다.
축제 첫날인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팝페라·퓨전국악 공연, 500인분 산나물비빔밥 나눔 행사로 이어진다.
또 양평 산나물을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동국여지지 기록을 바탕으로 한 산나물 연극도 연다.
마지막 날에는 양평 산나물을 이용한 요리를 비롯해 산나물 캠핑 요리 수업, 산나물 요리왕 경연 등을 열 예정이다.
축제 기간 산나물과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 기간 산나물 미디어 아트와 산나물 피크닉 존을 운영하는 등 종전 축제와 차별점을 뒀다.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양평 산나물의 맛과 향을 귀여운 캐릭터로 연출한 산나물 미디어 아트를 운영한다.
산나물 피크닉 존에 캠핑 의자를 설치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잠시 쉬며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게 했다.
군은 이번 축제를 관내 캠핑장과 연계해 추진하면서 캠핑장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제출하면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물소리길, 자전거길을 이용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쿠폰 증정 이벤트를 한다.
한편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올해 경기관광공사의 우수 축제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