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울산지역 국힘4석·민주1석·진보1석 당선

2024-04-11 10:11

제22대 총선결과, 울산 동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당선됐다. 울산동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 투표 결과, 울산지역 6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이 4석, 더불어민주당이 1석, 진보당이 1석을 차지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중구 박성민, 남구갑 김상욱, 남구을 김기현, 울주군 서범수 후보 등 4명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동구 김태선, 진보당은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북구 윤종오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지역구별로는, 울산 중구에서는 국민의힘 박성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를 약 13%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남구갑에서는 '국민추천제'로 공천된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가 민주당 영입인재 7호로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와 새로운미래 이미영, 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남구을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후보와의 4년전에 이어 벌어진 리턴매치에서 승리해 5선 고지에 올랐다.

동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개표결과 초박빙을 펼치다 불과 0.68%포인트 568표 차이로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를 따돌리고 금배지를 달게 됐다.

북구에서는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에게 승리해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울주군에서는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한편, 울산지역의 이번 총선 선거인 수는 93만 4661명으로, 62만 5088명이 투표를 마쳐 최종 투표율은 66.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