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마스터스에 김주형 캐디로 깜짝 등장..."우리 형과 좋은 추억"

2024-04-11 08:31

류준열과 김주형 [사진=마스터스]

배우 류준열이 마스터스에 깜짝 등장했다.

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의 캐디로 모습을 보였다. 
류준열·김주형과 함께 '파3 콘테스트'에 나선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의 가족들 [사진=김주형 SNS]

'파3 콘테스트'란 마스터스 대회의 전통으로 파3 9홀을 도는 이벤트다. 선수들이 가족과 지인 등을 캐디로 대동한다. 김주형과 류준열은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9홀을 누비며 마스터스를 대비했다. 

류준열은 평소 '골프광'으로 불린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류준열이 김주형과 친분으로 해당 이벤트에 초청받았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에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류준열은 '파3 콘테스트'에 참여한 3번째 국내 연예인이 됐다. 앞서 지난 2011년 가수 이승철이 양용은의 캐디로 나섰고, 2015년에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활동한 바 있다.

 
류준열(왼쪽)과 김주형 [사진=김주형 SNS]

이날 '파3 콘테스트'를 마친 김주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 첫 번째 샷에 바로 원온에 파까지 마무리"라는 글을 게재하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멋진 시간 되셨네요", "두 사람 멋져요", "마스터스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세요"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류준열은 '파3 콘테스트'를 돌 때의 모습과 달리 기자들에게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최근 결별한 배우 한소희와의 '환승 연애' 의혹과 '그린워싱' 논란이 제기된 만큼,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 소속사를 통해 꼭 답변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