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호텔서 20대 남성 2명 추락사...객실엔 타살 정황 여성 2명
2024-04-10 17:16
10일 오전 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0시35분쯤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들이 추락한 21층 객실에서 숨져 있는 여성 2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여성들의 시신은 손이 묶여있는 등 타살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호텔 CCTV 및 사망자들의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사건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