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투표 많이 참여하길…사위 잘 됐으면 좋겠다"

2024-04-10 10:19
김해 귀향 후 매번 본투표 참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인근 한빛도서관에 마련된 제7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경남 김해시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권 여사는 이날 오전 8시쯤 주민등록지인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인근 한빛도서관 다목적홀에 마련된 제7투표소를 찾았다. 권 여사는 김해로 귀향한 후 모든 선거에서 본투표에 참여했다.

모자를 쓰고 짙은 카키색 봄 코트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권 여사는 이날 투표장에 도착해 주민, 선거사무원 등과 인사를 나눈 후 기표소로 향했다.

권 여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와 "특별한 소감은 없고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아이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짧게 말했다.

권 여사는 건강 상태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엔 "시골에서 잘 지내고 있다"며 "시골 자체가 운동하는 곳이다. 편안하게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