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 올해 첫 모내기 영농현장 방문

2024-04-09 15:50
풍산면 도치마을 찾아 풍년농사 기원

최영일 순창군수(왼쪽 밀짚모자)가 첫 모내기가 실시된 풍산면 도치마을을 찾아 모판을 나르고 있다.[사진=순창군]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9일 첫 모내기가 시작된 풍산면 도치마을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직접 모판을 나르고 이앙기를 조작까지 참여하며 영농현장에서 농민들의 고충을 귀 기울여 듣고, 함께 땀을 흘리며 올해의 풍년농사를 간절히 기원했다.

이날 모내기한 해담쌀은 밥맛이 우수한 조생종으로, 농촌진흥청에 의해 최고 품질의 쌀로 선정됐다. 추석 전인 8월 중·하순경에 수확한다.

군은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5월에 본격적으로 모내기가 진행돼 6월 중순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우리 순창군 농업인들이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병해충 방제와 본답 관리 등 적기 단계별 영농 지도를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본격화’
순창군 순창읍 전경[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지역주민 참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역량강화사업을 시작으로 ‘순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약을 통해 시작된 ‘순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순창읍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사업 선정 이후 주민 주도의 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위원회를 구성하여 위원회 회의, 선진지 견학,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2023년 9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프로젝트 핵심 중 하나인 지역역량강화사업은 순창공유플랫폼 ‘누구나’ 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교육, 문화, 복지 등 생활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두드림아카데미’는 순창의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활동가 양성을 목적으로 문화, 복지 분야별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4월 12일부터 7주간(매주 금요일 오후 1시) 진행하며, 현재 교육생 모집 중이다.

이와 함께 ‘정리수납 1·2급 자격증 과정’은 생활밀착서비스(정리정돈) 활동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총 12회의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한다.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구성했으며, 오후반은 이달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 오전반은 이달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에 진행되며 반별 20명씩 현재 모집 중이다.

접수방법은 ‘누구나’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현장접수하거나 센터 문의처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