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플라스틱, 당신은 둘 중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오는 13일 광화문광장에서 '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구의 날’은 전 세계 192개국 10억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환경기념일이다. 올해 세계 공통 주제는 ‘플래닛(Planet) vs 플라스틱( Plastics)’이다.
 먼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플라스틱없이 사는 법’을 주제로 23개 대학생, 각종 단체, 기업 등이 게임, OX 퀴즈, 만들기 체험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한다.
지구의 날 대학생 서포터즈 ‘지구수호대’가 플라스틱 탈출 방법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체험하는 9개 주제 부스를 운영한다.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관련 전시(녹색서울시민위원회 환경보건분과), 우유팩 업사이클링 카드지갑 만들기(서울에너지플러스), 먹는 화분 만들기(주한볼리비아대사관) 등의 행사도 있다. 이날 서울시 자원순환과는 개인컵을 가져오면  무료로 음료를 준다. 
핸드팬과 첼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밴드 ‘오시오’의 12시 공연과 하이매직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퍼포먼스 마술공연도 3시 펼쳐진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지구’와 ‘플라스틱’이 한판 승부.
‘지구’와 ‘플라스틱’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시민들앞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을 대표하는 선거인단 총 8명이 지구와 플라스틱의 유세를 듣고 지지하는 곳에 투표하는 퍼포먼스도 한다.
이외에도 오는 13~22일까지 온라인 시민참여 이벤트 ‘플라스틱 탈출 챌린지’를 한다.  ‘플라스틱 없는 생활’ 실천 인증사진을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 게시하면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을 준다.  
대학생 서포터즈 지구수호대가 만든 플라스틱 탈출 챌린지 쇼츠 영상도 8~22일까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유튜브 채널 ‘제로 서울’에서 공개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가족, 친구들과 광화문광장으로 봄나들이 오셔서 지구의 소중함도 되새기는 뜻깊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