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안우진도 없는데' 키움, 깜짝 6연승...'영웅'된 홍원기 리더십
2024-04-07 14:34
'영웅'들의 질주가 매섭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사실상 '이변'이다.
더욱이 키움은 지난해 이정후와 안우진이 활약했음에도 최하위팀이었다. 그렇기에 올 시즌 더욱 약해진 전력 공백 속 꼴찌가 가장 유력한 팀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홍원기 키움 감독은 '난세에 영웅이 등장한다'는 말처럼 팀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만들었다. 연승 기간 키움 선발 투수진의 평균 자책점은 2.38에 불과했고, 타선도 타율과 득점권 타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투타 밸런스'를 뽐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한화와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