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동해선 포항~삼척 전철화구간 고속화 약속

2024-04-07 13:46
삼척역 KTX 연장운행 탄력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고속철도(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에서 고속철도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1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고속철도(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고속철도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며 ‘동해선 포항~삼척구간 고속화’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동해선 포항~삼척 전철화구간'은 시험운행을 거쳐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비 전철구간인 삼척~동해(6.5km)구간 전철화사업이 올 연말 준공되면, 동해중부선 KTX 운행을 위한 기반조성이 완료되어 현재 수도권에서 강릉을 거쳐 동해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KTX 열차가 삼척역까지 운행이 결정되고, 소규모의 시설개량만 거치면 동해중부선 전 구간의 고속화 운행이 가능해진다.
 
삼척시는 현재 삼척역 KTX 도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 중이며, 결과를 바탕으로 삼척역 KTX 운행에 대하여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만큼 삼척역 KTX 연장 운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삼척역까지 KTX가 조기 운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오는 11일 춘천 한림대학교에서 개최 예정인 강원도 국회의원 당선자 토론회에 삼척역 KTX 연장 운행을 포함하여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삼척 중입자 가속기 의료클러스터 구축과 국도7호선 대체 우회도로 국가계획 반영 등을 지역현안으로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