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만경 능제저수지, 전북 서부권 관광거점 기반 마련

2024-04-07 11:11
전북특별자치도, 저수지 일부 유원지로 지정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 만경읍 능제저수지 일부 구역이 유원지로 지정되며 서부권 관광에 활성화가 기대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29일 김제시 만경읍의 능제저수지 일부구역(41만5591㎡)을 도시계획시설인 유원지로 지정했다.

만경 능제저수지는 섬진강의 물을 퍼올려 담수하는 담수호이자 지난 1930년 동진농조(현 한국농어존공사)에서 축조한 저수지로, 뛰어난 자연경관과 수상체험 등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여가·휴양 문화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새로운 개념의 농업·문화 복합 관광자원 육성,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관광지 조성 등을 목표로 만경 능제지의 유원지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끝에 결실을 맺게됐다. 

시는 능제저수지 일원에 유원지 개발을 통해 지역축제와 연계 및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자연친화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수변 생태경관자원을 활용해 보존과 개발이 조화된 관광자원을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희시설(스카이바이크·그린키즈파크) △운동시설(홀스힐링파크·경관교량) △휴양시설(펜션파크·펫그라운드·캠핑파크) △특수시설(연꽃학습원·토리어리파크·파인트리파크) △편익시설(테마상가·전망대) △기타시설(음악분수) 등이다.
 
김제 금산문화복지센터, 주민 소통·휴식 공간 ‘탈바꿈’
김제 금산문화복지센터 리모델링 공사 조감도[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의 금산문화복지센터가 이달 초부터 2개월간 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7일 시에 따르면 1억6000만원이 투자돼 현재 2층에 위치한 카페를 1층으로 이전해 휴게시설의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출입문 추가 설치 및 건물 외벽 일부를 유리로 교체해 심미성 향상과 개방감 확보 등 편안하고 안락한 카페 공간도 조성된다.

시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센터 활용 공간 조정 및 효율적인 공사 진행으로 센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및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자치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금산문화복지센터는 지난 2019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준공돼 현재 금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영숙)에서 위탁받아 헬스장, 생활체조, 노래교실, 서예 등 주민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8개)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