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향해 '히틀러' 빗댄 한동훈···조국 "거울 본 것 아니냐"

2024-04-06 20:48
조국 "개의치 않고 제 갈 길 갈 것···韓, 가장 기괴한 행동 보인 사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겨냥해 히틀러에 빗댄 비판을 두고 "거울을 보고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조 대표는 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환승센터광장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한 위원장이) 저보고 온갖 얘기를 하는데, 별로 개의치 않고 제 길을 가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 동작구 총선 유세에서 "허경영도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당을 만드는데 농담 같은 것 아니었나"면서 "히틀러가 처음 등장할 때도 농담 같았다고 다들 웃었다"고 말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정치이념으로 가장 극우적인 정치집단이 어디인가"라며 "우리나라 정치지도자 중에서 가장 기괴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누구인가. 누가 히틀러에 가깝나"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이 자신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위조된 표창장·법인카드를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겠냐고 공격한 데 대해선 "우스꽝스러워서 답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맞섰다.

조 대표는 "지금 '입틀막' 정권이 '파틀막' 정권으로 바뀌지 않았냐"며 "입틀막 정권은 무도하고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훼손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고 파틀막은 무능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어느 마트에서 파 한 단이 875원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겠냐"며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는 것을 믿고 그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언론 앞에 말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고 했다.

또 "이런 사람이 지난 2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왔으니 나라가 어떻게 되었느냐"며 "어찌 (남은 임기) 3년을 맡길 수 있느냐. 한 위원장의 말도 안 되는 트집잡기 질문에 대해 '3년은 너무 길다'로 되돌려줄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