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고용 30만3000명 깜짝 증가…예상치 크게 상회

2024-04-05 22:01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3월 들어 예상 수준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30만3000건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명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3월 실업률은 3.8%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평균 수준을 뛰어넘는 고용 증가세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 조건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그러기 위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