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발간

2024-04-05 11:00
야외 체육활동이나 나들이 활동과 관련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아

[사진=경상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따뜻해진 날씨, 봄나들이 소비가 온다’'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금월 호에서는 경기도 93개 소상공인 생활밀접업종의 봄철 소비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조사에 따르면 온화해진 날씨로 사람들의 바깥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 체육활동이나 나들이 활동과 관련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2분기에 방문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신발, 자전거, 캠핑용품 등의 소매 업종과 운동 및 오락 서비스, 문화서비스 등 서비스 업종의 소비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93개 생활밀접업종 중 다른 계절에 비해 봄철 매출 변화율이 큰 업종으로는 신발소매업(47.3%), 화초 및 식물 소매업(40.6%), 페인트, 창호 및 기타 건설자재 소매업(34.9%)이 있으며 매출 변화율이 작은 업종은 자동차 세차업(-8.9%), 육류 소매업(-8.7%),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8.3%)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봄철 매출 변화율이 큰 업종을 시군별로 분석한 결과 신발소매업, 화초 및 식물 소매업, 게임용구, 인형 및 장난감 소매업은 북동권역과 남동권역의 시군에서 변화율이 컸으며 남성 겉옷 소매업 등 의류나 잡화류의 업종은 특정 권역보다는 서울에 인접한 시군 또는 대형 아울렛이 입지한 지역에서 봄철 매출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및 기타 운송장비 소매업 또한 특정 권역에 집중되기보다는 호수나 대형 공원이 있거나 자연경관이 뛰어난 시군인 고양, 하남, 가평 등에서 매출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페인트, 창호 등 건설자재 소매업과 가정용 직물제품 소매업의 경우 주로 남동권역 시군에서 봄철 매출 변화가 컸던 반면, 운동 및 경기용품 소매업의 경우 경기도 대부분 시군에서 봄철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원 김경호 원장 직무대행은 “금번 발간된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는 계절 변화에 따른 경기도 내 생활밀접업종의 매출 변화에 대해 다뤘다”며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계절인 만큼 경상원에서도 소상공인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