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김천시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지원한다

2024-04-04 15:46

한국도로공사 사옥 본관에 있는 수영장에서 초등학생들이 생존수영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11월 28일까지 김천시 관내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사옥 내 수영장을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김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어린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김천 율곡지구 내 4개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김천시 관내 전체 14개 초교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1674명 초등학생이다. 

도로공사는 2019년 5월에 김천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관내 주민들에게 수영장을 개방했다. 도로공사 본관 4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총면적 2000㎡로 성인풀(pool, 25m×6레인), 어린이풀(80㎡), 온수풀뿐만 아니라 고객 휴게공간, 전용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또 월 1회 수질검사와 하루 3회 욕수 여과를 실시해 최상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안전요원 2명을 상주시키고 시설물의 정기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해당 수영장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이용객 9만명을 달성했으며, 월평균 이용객이 8000명을 넘어섰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김천지역과의 상생, 특히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아이템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면서 "수영장 외에도 본사 내 길벗 도서관, 옥외 체육시설도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