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주 캠코 사장 "채무자 재기·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강화할 것"

2024-04-03 15:43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개최된 '캠코 창립 62주년 기념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이 창립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 캠코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캠코는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한국자산관리공사 제62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권 사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PF 부실 등으로 인해 한 치 앞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목표로 삼은 만큼, 캠코도 채무자 재기와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또 국공유 재산의 활용도를 높여 민생경제 안정과 활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적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개선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국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권 사장은 "모든 사업부문에서 더욱 엄격한 준법정신과 차별화된 윤리의식을 통해 청렴·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것 또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중대한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사업부문에서 더욱 엄격한 준법정신과 차별화된 윤리의식을 통해 청렴·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것 또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중대한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 있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