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시장, 프로젝트 경영 노하우 시정에 아낌없이 접목
2024-04-03 14:18
기술적 난이도와 불확실성 높은 프로젝트에 PM기법 적용
홍남표 창원시장은 2일 시청을 방문한 허리선 PMI(Project Management Institute) 한국시장담당과 면담을 하고 PM(프로젝트 경영)을 통해 오랫동안 축적한 전문지식과 각종 실전경험을 고스란히 시정에 녹여내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PM(Project Management)이란, 사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가는 과학적이고 정교한 경영기법이다. 이날 홍 시장을 찾은 PMI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어퍼다비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70만 명의 프로젝트 관리자가 활동하는 커뮤니티다. PM분야 네트워크, 리소스를 지원하는 비영리 협회이다.
이날 면담은 홍남표 시장이 PM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시정에 접목하고 있는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 PMI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홍 시장은 국내 지자체장으로는 이례적으로 PMP(Project Mangement Professional)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홍 시장은 “주요 선진국들은 기술적 난이도와 불확실성이 높은 프로젝트에는 어김없이 PM을 적용한다”며, “취임한 이후, 우리 시도 난제 해결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사업에 이런 기법 적용해서 관리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시장은 “우리 시는 2028년까지 총 4500억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사업도 PM의 관점을 접목해 치밀하게 진행해 가고 있다”며 “창원의 미래 50년을 담보하는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