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건진흥원, '비건 민간자격증' 온라인시험 오픈..."한 달간 할인"

2024-04-03 09:00

한국비건진흥원 권유진 원장(왼쪽)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비건·채식 관광객 맞춤 환대교육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비건진흥원]


한국비건진흥원이 '비건/PBF마이스터' 양성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할인 프로모션을 4월 한달 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비건/PBF마이스터 자격증'은 비건·식물기반식(Plant-based food, PBF)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인증, 제품 기획 및 개발, 교육, 영양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민간자격증이다. 지난해 9월 1일 식약처로부터 검토 받아 민간자격으로 등록됐다.

'비건/PBF마이스터 자격증' 교육은 part1에서 비건·채식의 개요 및 필요성, 국내외 정책 ·산업동향, 비건인증 개요 및 현황, 비건인증 절차와 방법, part2에서 채식과 영양학 · 임상영양관리론, part3에서 제품개발실무 및 비건인증실무 내용을 담고 있다. 비건·식물기반식 분야를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최근 한국비건진흥원은 교육과 시험을 대면으로 실시하는 오프라인 교육뿐 아니라,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원할 때 온라인으로 교육을 수강하고, 시험도 온라인으로 시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온라인 교육비 50% 할인 및 오프라인 자격증 취득 시험비 전액 면제 프로모션을 벌인다.

이와 함께 한국비건진흥원은 학교, 공공기관 대상 교육, 업체 대상 실무교육, 소비자 대상 교육 등 다양한 비건·채식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비건·채식 관광객 맞춤 환대교육 프로그램에서 전국 지자체 관광산업과 공무원과 국내 여행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비건·채식의 개념과 한국식 비건·채식 음식의 이해를 주제로 교육했다. 

권유진 한국비건진흥원 원장은 "비건·식물기반식 시장 활성화와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우선돼야 하고, 한국비건진흥원은 전문성 있는 교육을 하는 한국의 유일한 기관임을 자부한다"면서 "비건/PBF마이스터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는 올해 한국비건진흥원이 수행하는 '서울시민 채식환경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비건·식물기반식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교육 내용은 한국비건진흥원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은 한국비건진흥원의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