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스마트앱 연동한 '다국어 안내 시스템' 운영 시작

2024-04-01 17:02

[사진=제주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이 국제선 탑승교에 스마트앱 연동 '다국어 안내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퀀텀에어커뮤니션즈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스마트 안내 시스템은 LG전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모니터)를 통해 공항 이용객에게 수하물 수취대, 위치, 현지 날씨, 관광지 등 실시간 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 특허 기술인 '다국어 자동 선택·안내 시스템'을 활용했다. 공항에 설치한 운항 정보 안내판(FIDS)과 출발·도착 항공기 운항 정보를 실시간 관리하는 통합운항정보시스템(IFIS)의 데이터에 공항 고유의 명칭 코드를 연계했다.

탑승교에 설치한 3대 투명 디스플레이에 도착 승객 휴대전화를 인식해 다국어 안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언어를 자동 선택해 안내할 수 있다.

이 앱을 활용한 다국어 인식 기술은 향후 공항 내 ATM 기기와 자동발권 키오스크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객은 비행기와 공항에서 이동하는 동안 자국 언어로 실시간 맞춤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