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지지율 국민의미래 30%…조국혁신당 28%

2024-03-30 15:31
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 합하면 53%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과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낮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시겠냐'는 질문에 국민의미래 30%, 조국혁신당 28%,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5% 순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새로운미래는 각각 4%, 녹색정의당 2%,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4%였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지지율을 합하면 53%로 국민의미래 지지율보다 23%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지지율을 분석했을 때 20대에선 더불어민주연합(31%)·조국신당(31%)이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선 국민의미래(29%)·더불어민주연합(22%)·조국혁신당(21%) 순으로 나타났다. 40대는 조국혁신당이 37%로 1위였고 더불어민주연합(27%)과 국민의미래(25%)가 뒤를 이었다.

50대는 조국혁신당(34%)·국민의미래(26%)·더불어민주연합(24%)순으로, 60대는 국민의미래(41%)·조국혁신당(28%)·더불어민주연합(23%) 순으로 범민주 계열이 국민의미래를 앞섰다.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국민의미래(48%)·민주연합(23%)·조국혁신당(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과 동일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34%, 조국혁신당 16%, 개현신당과 새로운미래 각 3%, 녹색정의당 1%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6%다. 이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