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개업공인중개사 명찰제'시행 外
2024-03-30 06:50
관내 170여개 사무소 대상...불법중개 근절 등 건전한 중개문화 조성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의뢰인이 개업공인중개사 사무실에 게시된 등록증과 자격증을 일일이 확인하는 불편을 줄이고, 무자격·무등록자 및 중개보조원의 불법 중개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공인중개사무소 내에서는 근무자 전원이 명찰을 패용하도록 해 부동산거래 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의뢰인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개업공인중개사의 명찰에는 성명 및 사진, 중개업소 명칭, 등록번호 등이 기재돼 있으며, 계약 관련 중요사항에 개입할 수 없는 중개보조원의 명찰에는 성명 및 사진 등의 기재사항이 없어 공인중개사의 명찰과는 한눈에 구별이 가능하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전세 사기 및 부동산거래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는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세심한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 밝혔다.
한편, 개업공인중개사들은 건전한 부동산중개 문화 조성에 적극 협조할 것을 결의했다.
부산 동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MOU체결
하도급 참여 확대,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상생 '협력'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홍 동구청장, 김세원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장, 광흥건설, 대성문, DL건설의 건설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서의 내용에 따르면 시공사는 하도급의 80% 이상을 지역 전문건설업체로 구성하고, 건설장비 및 자재 구입에 있어서도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이용한다는게 주요 골자다.
아울러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는 하도급 건설사의 견실시공과 공사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동구는 부산지역 내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건설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공사와 전문건설업체가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구 수정2동, 수정2동새마을금고와 출산장려 협약 체결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와 그에 따른 인구 감소에 대응해나가기 위한 취지로, 민관이 함께 문제점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수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한 출생아동이 수정2동새마을금고에서 생애 첫 통장을 개설할 경우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종복 수정2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내 출산 장려와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