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한동훈 짠해 죽겠다…김건희 논란 다 지나간 일"
2024-03-29 14:42
한동훈 '정치 개같이' 발언에…"韓, 지금 많이 지쳤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 발언을 놓고 "한 위원장이 지금 많이 지쳤다. 전라도 말로 '짠해 죽겠다'"고 감쌌다.
인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말 하나하나 사석에는 욕도 나오는데 정치가 오죽했으면 그럴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몇 달 전 한 위원장을 만났던 일화를 소개하며 "일 시작할 때 내가 (한 위원장에게) 그랬다. '저는 6주를 끌고 나가는데 죽겠습디다. 위원장님은 3개월 해야 하는데 살아남기 힘들 겁니다. 언론 때문에 힘듭니다' 위로를 주면서 '잘 생각하세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공격받은 거다. 말도 안 되는 공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