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민생분야 부가가치세 10%→5% 한시적 인하"
2024-03-28 18:13
"농축산물 가격 안정 위해 상품권 캐시백 제도 활용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8일 "가공식품과 식재료, 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인 부가가치세 절반 인하를 정부 측에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 사거리 지원유세에서 "오늘 우리 당은 출산·육아용품, 라면, 즉석밥, 통조림 등 가공식품, 설탕, 밀가루 등 식재료들, 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인 부가가치세를 10%에서 5%로 절반 인하할 것을 정부 측에 강하게 요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법리개정도 추진하겠다. 아울러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상품권 캐시백 제도를 활용한 대대적인 농축산물 대전을 개최하는 등 정부 측에 더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정부 측에서도 긍정적 조치를 준비할 것으로 안다. 저희는 오로지 국민만 보고 오로지 민생만 보고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사과 등 과일 물가를 비롯한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자 물가 점검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경제 활력을 올리기 위한 한시적 규제 유예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