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인니·UAE·사우디 이어 폴란드·카타르와 방산·에너지 협력 방안 논의

2024-03-28 09:11
안덕근 "진출 기업 현장 애로 해소 위해 협력 강화" 당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폴란드·카타르 방산 수출과 연계해 산업·에너지 협력을 확대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7일 폴란드·카타르 대사와 개별 면담을 갖고 주재국의 정세, 방산시장 동향은 물론 양국 간 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 대사와의 면담에서는 폴란드와 2차 방산 수출계약과 관련한 금융지원 등 방산수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카타르 대사와 만남에서는 양국 간 전통적인 에너지·플랜트·조선 등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첨단기술·자율주행 신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해 10월 정상 순방 당시 체결한 방산·군수 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방산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안 장관은 "방위산업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원적 기능과 함께 경제성장 동력이 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핵심 산업"이라며 "현지에서 적시성 있는 정보 파악은 물론 우리 진출 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