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협상 중인데...경기도 '시내버스 파업' 안내문자에 서울시 '반박'
2024-03-27 22:12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이 내일 첫차부터 예정되어 서울 통근, 통학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경기버스,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청이 서울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27일 오후 8시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과 관련한 조정은 현재 진행 중이고 파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에서 이 같이 설명한 뒤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열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막판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노조는 28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