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양수 건설 및 지역 발전 위한 통합 협의회 협약 체결

2024-03-27 16:36

영양군은 27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주관하는 양수 건설 및 지역 발전을 위한 통합 협의회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27일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에서 주관하는 양수 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 협의회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에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 이후, 한수원(주)이 사업자로 주관하고 있는 5개 사업 대상지의 지자체(영동군, 홍천군, 포천시, 영양군, 합천군)와 함께 양수발전소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당초 각 기관장들이 참여하는 협약식을 서면으로 대체하고 한수원(주) 관계자를 비롯해 해당 시군의 실무진들이 참석하는 워크숍으로 진행해 신규 양수발전소 조기 건립을 위해 기관 간 상호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석 기관들은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협력 사업 공동 대응, 차별화된 지역 관광지원화 계획 수립 상호 협조, 균형 있는 상생 협력 사업 추진, 양수 건설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 관련 유관 기관 및 법령 개정의 협력 대응 등 향후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영양군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간 양수발전소 신규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모범적인 민관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범군민 유치 활동을 펼쳐 사업 대상지로 확정이 됐으며, 양수발전소 조기 건립을 위한 각종 사전 행정 절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양수 건설 및 지역 발전을 위한 통합 협의회 구성을 위해 노력해 주신 황주호 사장님을 비롯한 한수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한수원(주)과 함께 5개 지자체가 긴밀한 소통으로 하나로 뭉친다면 양수발전소 조기 건립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향후 모든 행정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사업 주관 사인 한수원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비해 현재 진행 중인 기초 조사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