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7인의 부활' 이준, 엄기준 잡기 위해 '가짜가 되어 돌아왔다'
2024-03-27 15:53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이 25일 거대해진 악인 매튜 리(엄기준 분)를 향해 새로운 단죄자의 복수가 몰아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끝없는 욕망 속 악인들의 변화가 돋보이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서는 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매튜 리와 그의 악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방식,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 분)이 맞이할 변화가 무엇일지 예고했다.
국민 영웅 '이휘소'가 된 매튜 리와 연쇄살인 용의자 '심준석'이 된 민도혁은 달라진 신분과 관계로 새 판에서 벌어질 데스게임을 짐작하게 한다. 지명 수배자였다가 '티키타카' 로비에 제 발로 들어서는 민도혁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짜를 잡기 위해 가짜가 되어 돌아왔다'는 문구는 매튜 리를 처단하기 위해 민도혁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모든 게 원하는 그림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또 다른 단죄자의 의미심장한 뒷모습도 흥미롭다. '메두사'한테 정보를 받고 있었다는 민도혁의 말 뒤로 '약속할게. 사는 걸 택한 것을 죽도록 후회하게 될 거야'라는 경고의 메시지도 나왔다.
매튜 리의 지시로 위장부부가 된 양진모(윤종훈 분)와 고명지(조윤희 분), 뒤틀린 욕망 속 균열이 생긴 차주란(신은경 분)과 남철우(조재윤 분), 비밀을 감추고 친엄마 윤지숙(김현 분)을 지키려는 한모네(이유비 분), 더 독해져 돌아온 '욕망의 화신' 금라희(황정음 분)의 캐릭터도 돋보였다.
SBS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