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부회장 승진…그룹 경영 총괄

2024-03-27 14:39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부사장, 사장 승진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사옥에서 열린 OCI그룹 통합 관련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약품그룹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임 부회장은 그룹 경영을 총괄하게 됐다.

임 부회장의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전날 "임주현을 한미그룹 적통이자 창업주 고(故) 임성기의 뜻을 이을 승계자로 지목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미약품그룹 측은 임 부회장이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해 부친인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고 설명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부사장이 27일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은 이날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 대표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다수의 개량 신약 개발에 참여했으며 한미그룹 생산관리부문 총책임도 맡았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승진 발령으로 향후 OCI그룹과 통합 이후 그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리더십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