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대동모빌리티·LG엔솔 등과 전기이륜차·BSS 활성화 맞손

2024-03-27 10:26

지난 26일 바로고가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서울시 전기이륜차 보급 및 BSS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ESG(Eco Seoul Gree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병준 부릉 라스트마일 사업총괄 COO(왼쪽부터), 이국재 만나코퍼레이션 모빌리티 본부장 상무,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 조형권 바로고 사업총괄 CLO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로고]

바로고가 대동모빌리티·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쿠루'·만나코퍼레이션·부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ESG'(Eco Seoul Gree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를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 이륜차와 전기 이륜차 및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신속히 보급하고, 내연기관 이륜차로 인한 대기 오염과 소음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27일 바로고에 따르면 5개사는 배달 라이더 전기 이륜차 이용과 구매 활성화를 위해 △제품 구매·렌탈 비용 부담 경감 △서울시 BSS 보급 확대 △다수 라이더 실운행을 통한 전기 이륜차 성능 입증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동모빌리티와 '쿠루(KooRoo)'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바로고 등 배달 대행 플랫폼 3사는 프로모션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 대동모빌리티와 쿠루는 대동모빌리티 전기 이륜차인 'GS100 제품'을 구매하거나 렌탈한 배달 라이더에게 비용 혜택과 친환경 배달 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보상을 300대 한정으로 제공한다.
 
바로고는 관계사인 '무빙'이 운영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포도 프렌즈'를 해당 프로모션의 주요 유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형권 바로고 CLO는 "각 분야 대표 기업들이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해 모인 컨소시엄에 참여해 뜻깊다"며 "협약이 친환경 배달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