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제349회 임시회 개회

2024-03-26 14:21
2024년 읍·면 현황 청취, 조례안 등 처리

부안군의회가 26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4월 4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사진=부안군의회]
전북 부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26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4월 4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다음달 1일까지 2024년도 읍·면 현황을 청취하고 ‘부안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김두례 부안군의원(왼쪽)과 김원진 부안군의원[사진=부안군의회]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김두례 의원은 ‘부안군 여성 농·어업인 특수 건강검진 지원 적극 추진’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에 나서며 여성 농·어업인의 처우 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부안군에서는 여성 농·어업인이 특수건강검진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많은 여성 농·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량을 확대하여 농가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의회는 김원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전지역 자원시설세 조정교부금 제외지역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방사선 비상 계획구역 내 거주민에 대한 동등한 보호와 방재 책임 등을 위한 정부의 예산 지원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부안군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5개 면이 포함돼 있고, 9387명의 거주민이 있다”며 “조정교부금을 받지 못한 상대적 박탈감과 사고에 대한 불안감은 군민이 고스란히 지고 가야하는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김광수 의장은 “이번 읍·면 현황 청취를 통해 각 읍·면이 특색있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여러 의견과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