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연회 열려

2024-03-26 10:20

[사진=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25일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에 따라, 의왕소방서·의왕경찰서 합동으로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 출동 시 현재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출동 경로상의 교차로 신호를 제어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시는 3월부터 관내에서만 운영 중이던 시스템을 경기 남부권(의왕·군포·안양·과천·광명)으로 확대했으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 현황 점검을 위해 금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의왕시]

의왕시,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등에서 30여 명이 참가한 이날 시연회는 의왕소방서~원광대학교 산본병원(군포)~한림대학교 성심병원(안양) 구간에서 진행됐다.

김성제 시장은“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도입으로 관내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 거점병원으로 긴급환자 이송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의왕시]

한편 의왕시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을 통해 긴급차량의 출동 시간 약 61%를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로인해 긴급차량의 안전한 출동 환경 조성과 골든타임 확보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