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교육부・복지부 장관과 경상국립대 의대 증원 준비사항 점검
2024-03-25 20:32
지역거점대학 중심 필수의료체계 구축...지역의료 반드시 살려야
박 도지사,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제2캠퍼스 의료인력 양성 적극 협력"
박 도지사,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제2캠퍼스 의료인력 양성 적극 협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5일 오후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이주호 교육부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의대 정원 배정에 따른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 중 일부를 창원에서 의료인력 양성을 한다는 계획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강윤식 의과대학장, 안성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이 장관은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배우고자 한다면 교수님들은 자리를 지켜줘야 한다”며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지역중심으로 의사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의료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 45% 수준인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비율을 의과대학 정원 규모에 맞춰 상향해 나가는 등 연속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는 정원이 확대되면 진주경상대학교병원과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제2캠퍼스를 동시 운영하는 의료인력 양성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적은 재정투자로 100만 도시 창원의 의과대학 신설 염원을 다독일 수 있는 좋은 방안으로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과대학 학사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양질의 교육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계획 및 준비 상황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의과대학생 집단 휴학에 따른 학사운영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간담회 직후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교육 환경도 함께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