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매달 1회 간부회의는 출연기관들과 함께"

2024-03-24 10:03
모두가 '원팀'으로 힘 모아 함께 협력 강조…재정 신속집행·집행률 제고 주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사진=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8기 들어 처음으로 14개 주요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가 ‘원팀’으로 힘을 모아 함께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간부회의를 통해 “도정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협력하기 위해 매달 1회 간부회의는 출연기관들과 함께 할 것이다”며 “출연기관장들이 도정 혁신의 키맨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경성의 자세로 도정혁신에 앞장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출연기관장들에게 출연기관 차원에서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역량강화 노력을 펼쳐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어 “재정이 신속하게 집행되어야 어려운 지역경제와 민생경제의 회복속도가 빨라진다”며 지방재정 신속 집행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3월 말부터 벚꽃 축제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관광객 밀집에 대비해 교통혼잡, 음주 등 사건사고 예방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산불과 화재 예방에도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바가지요금은 즐거워야 할 축제를 망치는 지름길이므로,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특별법 2차 특례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전북특별법 관련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실·국별 특례들의 로드맵에 따른 단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특례에 대한 국가예산 사업화 방향과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법 특례가 속도감 있게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한 특례별 추진 상황을 분석 점검하고 향후 협력 대응 계획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23일 개최된 특례 실행력 강화를 위한 1차 추진 상황 보고회에 이어 김관영 지사 주재로 실·국별 특례들의 로드맵에 따른 단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특례에 대한 국가예산 사업화 방향과 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등 14개 공기업 및 출연기관장들도 보고회에 참석해 특례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그간 특례 실행 본격 추진을 위해 특례별 자체 방향 설정과 계획을 수립하고 기본구상 연구과제를 착수·진행하고 있으며, 국가 예산 사업화 및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응 계획을 마련해 왔다.

특히 오는 12월 27일 특례실행일에 맞춰 각 특례별 최종 목표를 설정하고 △조례 제정 69건 △도 종합계획수립 15건 △국가예산 사업화 18건, 2조 836억원 △특구 지구지정 신청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기본구상용역, 세미나, 부처협의 타당성용역, 시·군 수요조사 등 세부 실행과제를 도출해 완료 목표 시점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특별법에 반영된 18개 재정지원 가능 특례를 중심으로 국가예산을 적극 발굴하고 민생,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의 추가적인 발굴과 발굴 특례의 중앙부처 설득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