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스크바 테러 희생자 애도..."사건 배후 밝혀야"
2024-03-23 15:47
2004년 베슬란초 인질사건 이후 최악테러
정부는 23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러시아 국민과 슬픔을 함께한다"며 "신속한 조사를 통해 이 사건의 배후가 명백히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있는 이 공연장에는 전날 밤 콘서트를 앞두고 무장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면서 최소 60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총격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