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의원, "대전차 방호벽 철거 위해 경기도, 파주시, 군 관련 부서가 다 모였다"

2024-03-23 00:32
고 의원, 자신의 SNS 통해 '이웃들 삶에 힘이 되는 정치' 약속

[사진=고준호 의원 SNS 캡처]
고준호 경기도의원이 이웃들 삶에 힘이 되는 정치를 위해 "광탄면에는 해결해야 할 숙원 과제가 너무나도 많다"면서 "대전차 방호벽 철거를 위한 현장 방문을 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탄면 대전차 방호벽 철거 위한 현장 방문'이란 제목의 글에서 "군사보호구역이 많은 파주시는 해결해야 할 것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대전차 방호벽 철거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일부 방호벽은 마을 안 길에 위치하고 있어 미관도 그렇고 교통 불편을 주고 있다"며 "관광버스 진입이 되지 않아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시거나 단체 관광을 가실 때는 긴 거리를 걸어서 나가셔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부터 수많은 민원을 제기하셨다고 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 파주시, 군 관련 부서가 다 모였다"고 덧붙였다.
 
[사진=고준호 의원 SNS 캡처]
고 의원은 "현장점검에 함께 참여한 군 관계자는 작전상 방호선 때문에 철거는 어렵다는 말에, 저는 녹슨 구조물을 보시라. 방호선 때문에 중요한 시설물이면 관리상태가 좋아야 하는데 관리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반문하기도 했다"면서 "몇 가지 문제를 제기 했다. 첨단무기가 총동원되는 입체전 시대에 이러한 구식 방호벽의 전술적 실효성에 대한 문제, 아파트 재건축 연한도 30년인 이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콘크리트 구조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가 약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의원은 "1980년대 이전 설치된 대전차 방호벽의 구조 약화는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군에서는 유관 검사만이 아니라 강도와 철근 부식 정도를 점검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철거를 하고 대체시설로 가능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진에는 없지만 20분 넘은 주민이 현장에 참석하셨고 마을 주민들이 원하시는 의견을 듣고 경기도, 파주시, 군에서는 기관별 부서 검토 후 4월 중 2차 현장 방문을 통해 최종 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함께해주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군 협력담당과, 평화안보자문위원(예비역중장), 파주시 도시계획과 군 협력과, 도로과, 방호벽 소관 72사단, 신산5리 마을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