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고용률 4%포인트 끌어올린다"…일자리 정책 지원 강화
2024-03-21 15:19
1100여억원 투입…2만4600여명 일자리 지원에 박차
전북 김제시가 지역 일자리정책 지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1일 시는 이찬준 부시장 주재로 일자리정책 위원회를 열고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지난 2023년 일자리정책 성과와 2024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보고를 통해 시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이 부시장과 유관부서장, 시의원, 일자리 전문가, 소상공인협회장, 스마스팜 입주기업 근로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김제시의 지난해 고용률(15~64세)은 67.9%로 전북 평균 대비 3.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전북도 시·군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냈다. 올해 역시 지역특화 평생 일자리롤 지역소멸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의 민선 8기 '지평선' 비전 아래 고용률 목표를 71.5%, 취업자 수를 4만8900명으로 잡았다. 아울러 ‘더 나은! 더 많은! 내 일(my job) 더 행복한 도시, 김제’ 실현이라는 전략 달성을 위해 총 1100여억원을 투입해 2만4600여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치매환자에 인공지능 돌봄인형 ‘벼리돌 싸리돌’ 지원
전북 김제시가 치매환자 인공지능 돌봄인형 ‘벼리돌·싸리돌’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치매 환자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돌봄인형인 ‘벼리돌 싸리돌’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지난해 경증 치매 환자 10명에게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20명에게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돌봄인형은 시 마스코트 ‘벼리와 싸리’를 착안해 ‘벼리돌 싸리돌’로 이름을 붙였다. 벼리돌 싸리돌은 손자·손녀의 사랑스럽고 친근한 모습으로 △말동무 △식사 및 복약 관리 △뇌 활동 놀이 등 인지 강화 프로그램 △부착 센서의 동작 감지를 통한 안전관리 역할을 한다. 또 보호자와 관리자(보건소)는 전용 앱을 활용해 인형의 상태와 돌봄 서비스 이용 여부 등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급 상황시 메시지 알림을 받을 수 있다.